호빠,가난한 남자의 욕망

2020. 4. 9. 03:39텐프로문의 010 4806 8973

사실 강남에는 온갖 사람들이 다 모입니다.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전국에서 돈을 벌기 위해서 다 모이죠..남자든 여자든 자신이 원래 태어난 고향에서 성공을 해보겠다고 서울로 다들 올라옵니다. 어찌나 많은 사람들이 올라오는지 정말 대한민국의 인구는 강남에 다 있는거 같아요. 그 중에서 일을 하다가 내려가는 사람도 있고 악착같이 버티는 사람들도 있죠. 그래서 나름 성공을 한 사람도 있고 그냥 밥벌이 정도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근데 확실한건 1년동안 강남에서 버틴다는건 정말 대단한 거죠..물가가 장난이 아니니까요.

 

​일단, 집값이 너무 비싸죠? 사실 먹는것, 입는것..이건 뭐 다른 지역과 비슷합니다. 별로 다를게 없죠. 지방에서도 다들 식비는 많이 나가잖아요. 그런데..문제는 바로 월세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에 서울에 오면 무조건 집을얻어야 합니다. 미리 집을 알아보고 얻는 사람도 있고, 올라와서 바로 집을 알아보는 경우도 있죠. 근데 집값이 너무 비쌉니다..특히 강남은 정말 비싸죠. 5,6평 되는 오피스텔도..한달에 100만원이 그냥 넘어갑니다.그리고 관리비,주차비 하면 더 많이 들어가죠. 그외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주변에 일 하는 친구들이 월세로 지출하는 돈이 보통 200-600정도가 됩니다. 100짜리는 잘 살지도 않아요. 그러니 지방에서 집을 구하러 가면 월세가 너무 싸다고 오히려 놀라게 되죠. 아마 버는 수입의 많은 비중이 월세로 나갈 겁니다. 정말 조그마한 방도 그렇게 비싸니..좀 살만한 곳은 진짜 엄두가 안나죠. 그래서 같이 사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월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죠.이렇게 힘들게 시작을 하고 열정을 가지고 일을 해도 살아남는 사람들은 정말 얼마 안됩니다. 독한 친구들만 살아남죠.

 

​남자도 그렇고 여자도 그렇고..일단 1년이상 넘어가거나 혹은 그 이상 동안 버티면서 자리를 잡았다면 정말 인정을 해주어야 하고 박수를 쳐주어야 합니다..왜냐면..강남에서 일단 1,2년 이상 버틴다는 것은 무조건 최소 500이상은 벌어야 가능하기 때문이거든요.한달에 500이하를 벌면..정말 빈곤하게 살아가는 겁니다. 저축은 엄두도 못내죠. 그나마 이정도의 돈은 최소한으로 벌어야 인간답게 살아간다고 말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버티면서도 충분히 미래를 내다볼 수가 있는 부분이지요. 

 

​이렇게 버텨서 살아남는 독사같은 인간들은 또 그 이상을 넘봅니다. 욕망이 끝이없죠..남자는 좋은데 장가를 가고 싶어하고 여자는 좋은데 시집을 가고 싶어하죠.좋은데라고 함은..그냥 나보다 집이 더 잘살고 더 여유가 있고 괜찮은 집안에 가는 겁니다. 아무리 밤에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나름의 꿈은 있거든요. 그리고 당연히 사람들은 자신보다 더 나은 사람을 배우자로 원하는게 당연하잖아요..그건 뭐 누구나 같은 심리라고 봐요. 오늘은 일단, 남자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보통 이렇게 욕심이 많은 남자들이 자신보다 나은 여자를 만나면 많은걸 받습니다. 여자보다 더 받는 경우도 있어요.특히나 여자가 나이가 많다면 더 많은것을 해주려고 하겠죠. 그래서 서로 사랑하고 잘 지냅니다. 여자가 돈도 많고 이쁘기도 하고..이러면 자신보다 못한 남자를 만나지 않겠죠. 이런 남자들의 대부분은 여자가 돈은 좀 있는데 외모가 그리 뛰어나지 않습니다. 사랑보다는 그냥 자신의 사업체를 하나 만들어주고 그외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정도가 되겠죠..그리고 몇년간 잘 지냅니다. 문제는..

 

가난한 남자가 자신보다 나은 여자랑 결혼을 해서 살아가다보면 반드시 을이되는 경우들이 많이 있어요. 일단 경제력이 뛰어난 아내의 말을 듣게 됩니다. 그러니 본능적으로 아내의 말을 잘 듣게 되고 딴 짓거리를 못하게 되는거죠..그런데..등따시고 배가부르면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오게 마련입니다. 아내의 도움으로 사업도 잘 되고 돈도 좀 만지다 보니 자신보다 어리고 이쁜 여자를 만나게 되는거죠. 그리고 바람을 핍니다. 아내에게서 받은 돈으로 자신이 만나는 어린여자에게 집도 해주고 차도 사주고 용돈도 매달 주게 되죠..

 

남자는 자신을 만들어준 아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총각행세를 합니다.그리고 이쁜 어린 여자를 만나게 되죠. 결혼을 해서도 미혼인척 하면서 그렇게 살아갑니다..그리고 얼마 안가서 걸리게 됩니다. 다른 살림을 차렸다는걸 알게된 아내는 냉정하게 하나씩 정리를 해나가는거죠.남자를 정리하는게 아니라 그 어린아가씨를 떼어놓습니다. 그리고 그게 그리 어렵지가 않아요. 연륜과 경험은 남자를 지배하는데 아주 큰 무기가 되죠. 아가씨 하나쯤...아무것도 아닙니다.쉽게 요리할 수 있습니다.

 

젊은 여자에게 집을 얻어주고 동거를 하고 있다고 해도 같잖습니다.심리적으로 그 여자를 박살 내버리죠. 그 어린 여자의 신상을 털어서 첫만남,생일,크리스마스..보통 일반 사람들이 가장 기억에 남고 추억할 수 있는 날만 골라서 못 만나게 만듭니다. 미리 중요한 일들을 만들어 버리죠. 그럼 어린여자는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 날은 절대로 그 남자와 같이 시간을 보내지도 못합니다.여자에게 지원을 받고 힘을 얻어서 사업을 하고있는 그 남자는 경제적인 능력이 있어도 어린여자와 시간을 보낼 여유가 정말 없는거죠.

 

​이 모든것들이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들통이 납니다. 그리고 상처를 받죠. 여기서 제일 불쌍한 사람이 누굴까요? 어린 여자 입니다. 왜냐? 일단 아무것도 모르니까요..그냥 그 상황이 이해가 안됩니다. 일반인이 이렇게 까지 거짓말로 자신을 속이고 연애를 하고 결혼까지 약속을 했다는게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는거죠. 그런데 이런 경우들은 정말 많아요..여기서 포인트는 남자와 여자의 마음 입니다. 그리고 그 본처의 마음도중요하겠죠. 남자는 그 어린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절대 본처를 포기는 못해요. 그냥 두집살림만 안 걸리게 하고 싶었던 거죠. 그리고 여자도 그 남자를 사랑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제일 나쁜놈은 남자구요. 본처는 인물이 반반하고 나이어린 신랑이 시간이 지나면 당연히 바람을 필거라는 걸 알고 만났을 가능성이 높구요. 그정도는 쿨하게 자기가 정리하면 되니까 관계를 이어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가난하게 살왔던 사람들은 자신이 가난하게 살아온 걸 정말 비참하게 생각하는 경우들이 많아요.어릴때 가난하면..그러려니 하지만...

 

​그래서 성공에 대한 열망이 강합니다.자신의 마음속에 내제되있는 그 욕망을 풀고싶기도 하겟지만, 일단 눈 앞에 보이는 편안함과 돈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그 어린여자를 사랑해도 갈 수가 없습니다.. 그냥 옆에 두는 겁니다. 이쁘고 어리니까요.뭐 본처가 죽으면 가겠죠.근데 그 어린여자애가 많이 불쌍한거죠. 정말 사랑하고 자신의 미래까지 다 설계를 하고 심지어 아이를 가졌을 수도 있는건데..이런 상황에 직면하면 그때부터 찾아오는 공허함과 외로움은 정말 말도 못하게 힘들겁니다. 정신적 장애가오는거죠.

 

​진짜 사랑해서 눈이 돌아가면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모든 것을 솔직히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용서를 구하게 되죠. 지금까지 다 속인 것들..진실되게 조목조목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놓아주려고 합니다. 돈이 없는 사람이 자신이 감당이 안되는 여자를 만날때도, 사랑하면 그냥 놓아주려고 하는 경향이 강해요. 자신이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정말 크니까요..그러니 서로 사랑해도 남자가 여자를 그냥 놓아줍니다. 더 좋은 사람만나고 더 큰 물에서 놀라고 말이죠.

 

​그리고 위와같이 본처의 힘으로 성장을 하고 돈을 많이 번 사람도 진짜 사랑하면 상대방을 위해서 놓아주려고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따지고 보면 남의 돈으로 자신이 욕심을 채우려고 하는 거니까요. 자신은 현재 안정되고 나름의 성공을 하고 마음 편하게 살고 있으니까요. 마음이 불안한 사람은 그 어린여자 하나 입니다. 본처도 남자가 자신을 떠나지 않을거라는 생각은 당연히 하고 있으니까요.진짜 사랑하면 놓아주는게 맞아요..물론 예외는 있겠지만 그게 진짜..보통의 남자들의 생각이거든요..